한국의 전통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온 저희 경운박물관이 2009년도 하반기를 맞아 <색에서 색으로 - 전통과 현대회화>라는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우리 민족이 좋아하던 색의 아름다움이 어떻게 현대회화에 투영되고 계승되어 오고 있는가를 살펴보는 매우 의미 있는 전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의 전통적인 복식과 더불어 현대화가 11명의 작품을 한 공간에 배치해 비교해 봄으로써 우리의 심성 속에 자리 잡은 한국의 색을 재조명해 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