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박물관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근대직물 100년 - The memory of fabric>전을 개최합니다.
2003년 4월 <근대복식과 우리문화>전으로 출발한 경운박물관은 300여명의 동문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기증으로 4,300여점의 유물을 가진 작지만 알찬 박물관으로 성장해 오고 있습니다. 여자고등학교 동문 중심이 되어 특성상 개항기 전후의 근대복식유물이 소장품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개관 10주년을 맞아 1,335점의 복식유물과 직물을 조사 연구한 <근대 직물 100년>전을 마련하였습니다. 1876년 개항기 이후 1990년까지의 복식유물과 그 직물에 나타난 문양, 직조, 염색 등의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200여점의 복식과 50여점의 진기한 직물을 전시합니다. 근,현대직물을 기본으로 하되 개괄적으로 직물사를 제시하여 그동안 문헌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연구에서 벗어나 직접 직물을 확인하고 탐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올과 결에서 느껴지는 질감, 색채, 소리에서 100년의 기억을 되살리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6명의 동문작가가 펼치는 <직조예술- 그 올과 결>, 한국복식학회와 연계하여 80명의 복식전공교수가 출품하는 패션전인 KOSCO전 <별별 우리색 이야기>,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전통직물의 재현 과 현대적 활용>전, 이병찬 천연염색전 <자연을 물들이다>와 두 차례의 학술대회는 풍성한 축제의 장을 선물할 것입니다.
로비 전시일정
- 동문작가6인展 <직조예술, 그 올과 결> : 4월 15일~ 4월 26일
- 80명의 복식전공교수가 동참하는 KOSCO展 <별별 색 이야기> : 5월 1일~ 5월 15일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직물재현展 <전통직물의 재현과 현대적 활용> : 5월 25일~ 6월 8일
- 이병찬 천연염색展 <자연을 물들이다> : 6월 12일~ 7월 5일
학술대회
- 한국복식학회 : 5월 4일 (오전10시~오후6시)
- 복식사분과세미나 : 5월 25일 (오후2시~오후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