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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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여고 경운박물관 '옛 속옷' 기획전

언론매체 :경운박물관 | 게시일게시일 : 06-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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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개포동 경기여고 부설 경운박물관(관장 이명희)이 개관 3주년 기념으로 '옛 속옷과 침선 - 겹겹이 깃든 기품'  기획전을 연다.

27일 개막해 7월15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시는 우리 속옷에 대한 '연구보고서'로 기획됐다. 즉, 우리 선인들은 어떤 순서로 옷을 입었으며, 나아가 속옷이 어떤 미감을 자아내는지를 보여주는 데 주력한다는 뜻이다.

이 자리에는 살챙고쟁이와 무지기치마, 대슘치마, 손누비바지와 같이 이제는 생소하게 된 우리의 출토 복식이 소개되며, 개화기 무렵 다양한 바지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유물도 선을 보인다. 전시품 중 의류는 50~60점, 침선도구는 70점 가량이다.

아울러 이화여대 대학원생들의 의상 공모작 12점도 함께 전시된다.

경운박물관은 학교 생활관으로 쓰이던 건물을 개조해 2003년 4월에 문을 연  이후 '영부인 예복으로 본 한복의 흐름'전을 시작으로 '사진으로 보는 근세 풍물전' '청계천 물고기 민화전' 등의 기획전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