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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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여고 동창회 박물관 개관…유물 1500점 소장

언론매체 :경운박물관 | 게시일게시일 : 03-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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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여고 동창회인 경운회가 서울 강남구 개포동 모교에 박물관을 연다.

 

기존 교내 생활관 건물을 개조해 14일 문을 열게 될 박물관의 이름은 경운박물관. 국내에서 고교 박물관이 개관하는 것은 드문 경우이며 특히 이번 박물관 개관은 지역사회(강남구청)의 지원을 받아 동창회와 학교가 공동으로 펼친 문화 사업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개관을 기념해 다음달 15일까지 ‘근세 복식과 우리 문화’ 전시회가 개최된다.

경운박물관은 동문 이혜자씨가 희사한 1억원을 비롯해 동문 기부금과 강남구청의 지원금 6900만원 등 총 2억1000만원을 들여 새롭게 문을 열었다. 박물관에는 동창들로부터 기증 받은 유물 1500여점이 소장될 예정이다. 이덕실 경운박물관 위원회 위원장은 “경운박물관은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의 문화 기관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후원회를 조직해 지속적인 유물 확보, 전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