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전시

지난전시

금상첨화

· 전시명 금상첨화
· 전시기간 2017년 04월 13일 ~ 2017년 09월 09일
· 전시장소 경기여고 경운박물관

본문

겨우내내 어려움 속에 봄을 기다렸고,

그 마음 속에 밝고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바램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꽃'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주변에 가까이 두는 물건이나 생활에 필요한 기물 위에

각종 꽃을 올려 놓고 아름다움을 즐겼습니다.

뿐만아니라 그 꽃에 의미와 염원을 담아 소중히 여겼습니다. 

 

이번에 전시는 18-19세기의 유물로 네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단아한 꽃과 향기를 그윽하게 풍겨주는 매화.

기물 위의 매화는  품격과 고아한 모습이 선비 정신을 보여줍니다.

 

화려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 중의 꽃' 모란.

탐스러운 아름다움은 병풍과 진사 모란병, 부귀영화의 염원하는

각종 아름다운 모란의 화려한 자태는 삶의 여유를 주는 듯 합니다.

 

종교적인 의미와 고결함을 보여주는 연화,

고귀함은 왕실의 꽃으로, 군자의 꽃으로 선비의 방에 품위와 멋을 보여 줍니다. 

 

여인의 손끝에서 피어난 아름다운 꽃들.

부귀영화, 자손번창의 의미를 담은 갖가지 꽃들이 화려하게 수놓인 신부의 활옷,

어머니의 사랑과 염원이 담긴 어린이 옷, 자수유물 등 정성과 기원이 담긴

아름다운 꽃들이 다정다감하게 들어옵니다.

 

이 모든 유물들의 아름다움 위에

아름다운 꽃을 얹은 '금상첨화'입니다. 

 

 

이 전시를 위해 귀중한 유물을 대여해주신

일암관 신회장님, 국립민속박물관, 평창아트, 쇳대 박물관,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관계자와 개인소장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경운박물관님에 의해 2017-09-11 09:29:07 현제전시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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