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전시

지난전시

100주년기념특별전 한국패션100년

· 전시명 100주년기념특별전 한국패션100년
· 전시기간 2008년10월15일 ~ 2008년12월09일
· 전시장소 경기여고 경운박물관

본문

경기여고 개교 100주년 기념전으로 어떤 전시를 할 것인가를 고민하였다.

경기여고 개교 100주년은 우리 여성 공교육 100년을 의미하며

이는 우리의 역사 속에서 가장 변화가 많았던 근세사 100년을 뜻하기도 한다.

 


경운박물관은 근세복식 전문 박물관으로

경기여고 개교 100주년 기념으로

우리 여성 복식 100년을 정리하고자 하였고

이는 서양문물이 들어와 우리의 여인들이 양장을 입은 시기로

<한국양장사 100년-한국패션 100년>을 기획하였다.

 


1800년대 말부터 1980년대까지의 의상을 10년 단위로

각 시대를 대표하는 의상들과 그 시대의 유명인들의 의상을

사진 자료와 함께 전시하여 이해와 흥미를 높였다.

또한 현재 활동하는 유명 디자이너들의 아트 작품들을

아트페어 형식으로 강당에 전시하였다.

 


19C말 선교사가 입었던 깁슨 스타일의 모직 워킹수트와 목 높은 구두

1900년 초 하이네크 레이스 블라우스와 모직 롱스커트

1920년대 재즈에 맞추어 스윙댄스 추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플래퍼 드레스

1930년대 마들렌 비오네가 최초로 개발한 바이어스 재단의 드레스

1940년대 영화 ‘애수’를 생각하게 하는 밀리터리 룩

1950년대 전후 현대의상의 세계적인 개화기의 다양한 여성적 패션들-오드리 햅번 스타일 등

1960년대의 초미니 스커트

1970년대의 판타롱수트와 히피스타일

1980년대의 어깨가 큰 역삼각형 스타일

 


1959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3개 부문의 상을 받은

미스코리아 오현주씨의 은은한 빛의 청자형 드레스
붉은색 양단 아리랑드레스(노라노 작품)는 지금 보아도 너무도 아름답다.

1960년대 윤복희의 초미니 드레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연주회 드레스,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여사의 도트 무늬 수트

초대 대통령 영부인 프란체스카여사의 검소한 투피스

육영수 여사의 물방울무늬 원피스

공덕귀 여사, 이순자 여사, 이휘호 여사, 권양숙 여사 등 영부인들의 패션 등

따로 마련한 아트페어의 여러 유명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은

젊은 의상전공 학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였다. .

 


경기여고 개교 100주년 기념으로

경기여고 교복의 변천사도 전시하여

지나간 우리 교육의 현장을 돌아보게 하였다.
 

전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