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 엘리자베스 키스가 사랑한 조선의 표정/ 2019 인형으로 되살아나다 [로비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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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운박물관 작성일19-02-08 10:19 조회2,04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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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때의 우리 모습을
마음으로 이해하고 사랑을 담아
그림으로(1919~1936) 남겨주신
파란 눈의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1887~1956)에 감동,
그 님에 대한 감사함과
그 암울하고 어려웠던 시대를 살면서도
한국의 혼을 잃지 않고
신념과 희망과 기품으로 매일을 견뎌내신
이 땅의 선조들에 대한
미안함 고마움을 담아
엘리자베스 키스 그림속 인물들을
도자기 인형으로 표현하여
그림속 한복을 입히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나 개인이 주관하는 사적인 전시보다
전문 기관의 전문적 도움을 얻어
그 시대적 무게와 기품을 조금이라도
더하고 싶은 욕심에
몇몇 미술관의 문을 두드리고 기관에
공모에도 임하곤 하였지만
미처 인연이 닿지 않는 시간이었습니다.
뜻이 있으니
귀한 인연들이
찾아봐 주시고 알아봐 주시면서
대한제국 황제복 황룡포 재현 기념
경운박물관 기획전인
<오색 미려 기품>
(2018. 10. 25~~2019.2.28) 전시에
함께 한 <보자기전> 에 이어
후속작으로 전시를 하게되는
감사한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비교적 작은 공간속이라고는 하나
전문가들의 정성어린 도움으로
품격을 갖춰
경운 박물관의 로비에서
전시를 합니다.
엘리자베스 키스님과
그림속 복식으로 그 시대의 일상을 소개하며
그 시대를 살았던 우리 선조들에 대해
많은 분들과 함께
한 번 더 일깨우며 이야기하고 새기는
기회가 되었으면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귀한 걸음으로 찾아와 주시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한복인형작가
송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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